포항 자명 외식1번지 미경산한우 부모님 식사 추천
주말껴서 금토일 급 친정행을 다녀왔습니다.
친정엄마가 고기를 좋아하셔서 한번씩 내려가면 고깃집을 가게 된답니다.
그동안 고깃집이 바뀐곳도 있고 문닫은곳도 있고 장사를 잘하는 맛있는곳이라면 사람들이 줄을 서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안가봤던데를 가보고 싶다고 해서 포항 자명에 있는 외식1번지를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사실 이름을 알고 간것이 아니라 아버지 큰댁이 자명이라 근처에 다니면서 새로생긴 고깃집이 있는걸 기억하시고 거기 한번 가보고 싶었다 하셔서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근처에 도착하니 차량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고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주차를 봐주시는 분이 계셔서 어려움없이 주차하고 내렸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꽃나무가 있어서 마치 포토존처럼 되어 있어 사진을 찍으니 예쁘게 사진이 나옵니다.
계단을 올라가 입구에 들어서면 정육점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얼만큼 먹을건지 양을 보고 계산해서 테이블로 이동한답니다.
우리는 사람이 많아서 신랑이 고기를 고르는 동안 아이들과 부모님을 자리를 맞으러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먼저 자리를 보시고는 안쪽에 지금자리가 없다고 하십니다.
밖에서 보니 왠지 안에 들어가면 연기때문에 쾌쾌할것 같아 잠시 서있었는데 정육점과 테이블이 모여 있는 공간 중간에는 캠핑온듯한 테이블이 길게 앞뒤로 두줄이 놓여있답니다.
왠지 그곳에서 고기를 구우면 캠핑간것같은 기분이 들것 같았습니다.
윗쪽에 있는 조명도 비슷한 분위기를 내고 있고 먼저 앉아서 식사하는 손님테이블을 보니 그곳이 적당할것 같았어요
바로 앉으려고 하니 일하시는분이 왔다갔다 하시며 그곳에 앉지마라 몇명이냐 예약을 하고 왔냐 하면서 경상도 특유의 툭툭 내던지는 대화에 오랜만에 고향사투리 적을 안되고 있었답니다.
일단 신랑이 올때까지 자리를 맡아놓고 자리를 그곳으로 잡아서 앉아 버렸답니다.
주인이 지나가면서 여기 왜 상안차리노 여기 얼른 차려드려라 ㅎㅎㅎ 그래서 바로 착석하게 되었네요
신랑은 고기모듬을 1키로 주문해서 왔는데 미경산 한우 등심 갈비살 마블이 고급스럽게 되어있었습니다.
고기품질이 굉장히 좋아보이는걸 갖고 왔는데 맛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셔서 고기드실때는 부드러운걸 좋아하시는데 비싼돈 주고 질기고 맛없고 서비스 안좋으면 속상하니까 최대한 레이더가 선채로 아이들 챙기랴 부모님 챙기랴 고기굽기에 바빴답니다.
이사진은 불이 달궈지기전에 반찬세팅을 한모습이었고 저는 이때부터 고기를 바삐구웠습니다.
딸아이가 부드러운 한우를 굉장히 좋아해서 맛을 물어보니 너무 맛있다고 살살녹는다고 합니다.
다음날도 이집가서 고기 먹고 싶다고 하는걸 간신히 메뉴를 바꿨답니다.
상차림은 벨을 누르면 일하시는분들이 와서 바로바로 서빙을 도와주십니다.
포항사람이라면 익숙한 말투에 크게 신경쓸부분이 없을텐데 오랜만에 친정내려가 거쎈 사투리 들으니까 조금은 적응이 안되었답니다.
사실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대화하는 시간보다 구워먹기 바빴고 아이들있는곳엔 언제나 분주하니 얼른 아이들 밥먹이고 바로 옆쪽에 그네가 있어 둘이서 왔다갔다 신나게 놀아줍니다.
캠핑온 분위기처럼 날은 춥지도 덥지도 않고 밤으로 갈수록 조금 쌀쌀한 정도였기에 가져간 외투하나씩 걸치고 장인어른과 사위가 두분이서 술을 기분좋게 마시게 되었답니다.
우리는 다들 이집 고기도 맛있고 된장찌개도 맛있다고 하니 검색하고 간곳도 아닌데 부모님식사하러 간자리가 성공적이라 이곳 포항 외식1번지 미경산한우 는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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